폭포 외5 폭 포 실개천 골짜기를 돌아 계곡에 이르더니 쏜살같이 바위를 치고 나가 이내 낭떠러지로 곤두박질치는 흰 비단 한 폭 장엄한 물소리! 푹, 내려앉는 대자연의 침묵 숲속의 경이로움이여! 우렁찬 물기둥 위로 파란 하늘 구름에 가고 하얀 햇살 속으로 튀는 물보라에 스는 영롱한 무지개 .. 푸른솔의 시 2011.06.09
한모금 외4 한모금 바위 돌아 돌샘 하나 이끼 낀 돌 사이 정적을 깨는 한 점 물소리 뗭!! 한 모금 시린 맛에 온 몸 씻고 돌아 앉아 아쉬운 듯 하늘 쳐다봅니다 아, 쏟아지는 눈부심의 이 감동이여! (1991.11.22) 샛 별 여명이 트기 전 어두운 동편에 큰 별 하나 달이 초롱 꿈이면 어린 꿈이 별 꿈 구름에 .. 푸른솔의 시 2011.06.09
말없이 홀로 핀 꽃은 외 4 말없이 홀로 핀 꽃은 얼마 전 내 양심을 위해 심었던 난초에 꽃이 피었습니다. 청조(淸操)한 푸른 잎 사이로 겸손히 고개 숙여 숨어 핀 꽃은 너무도 부끄러워 수줍습니다. 어쩌면 저리도 소박할까 가냘프면서도 순결한 자태에 내 마음이 부끄럽습니다. 청아한 잎 새에 고귀함 깊이 감추이.. 푸른솔의 시 2011.06.04
세계일주 직장다니며 가능한가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세계일주 직장다니며 가능한가 세계일주!… 생각만 해도 설레고 벅찬 꿈이 아닐 수 없다. 꽤 오래된 것 같다. 우리나라가 IMF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한창 몸부림치던 1998년 아니면 1999년경으로 기억된다. 한 멋진 분이 직장과 집을 다 정리하고 네 .. 세계여행 이야기 2011.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