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 비판하는
현 기독교 실상에 관한 다소 충격적인
어느 목사님의 설교는
교회 장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우리는 지금 어떤 생각, 어떤 마음으로
교회를 다니고 있는 것일까요?
예수님께서
교회를 세우신 것은
크고 아름답고 사람들을 압도하는
우람한 건물을 지어 그 건물을 성전으로
받들고 섬기라고 하는 것도 아니요
사람만 많이 모아 많은 헌금으로
재물을 쌓고 교회가 큰 것을 내 교회라는
자부심으로 자랑삼으라는 것도 아니요
직분을 주어 가문에 영광과
자랑이 되고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으라고
하는 것도 아니요
조직과 제도로
성도를 구속하라는 것도 아니요
사람들 앞에 기도를 잘해
칭송을 받으라고 하는 것도 아니요
찬양을 잘해 사람들에게
박수를 받으라고 하는 것도 아니요
설교를 잘해 자기의 이름을 내고
인기를 누리고 명예와 영광을 얻으라고
하는 것도 아니요
집안일을 버려두고 교회에서 종일
살다시피 일하라고 하는 것도 아니요
봉사 헌신을 많이 해
사람들이 알아주고 상을 받으라고 하는
것도 아니요
믿음의 크고 작음을
직분과 행함으로 판단하고 서로 비교
경쟁하라는 것도 아니요
교회에 가서 예배하고 주일을
지켰다는 것으로 마음에 위안을 삼고
만족과 평안을 얻으라고 하는 것도 아니요
등등...
그러한 자신이 바라고 원하는 것을
이루고 얻는 기복의 신앙과 행하고 채우는
자기 충만의 신앙이 아니라
오직 교회를 통해 땅끝까지 복음이
전하여지고 증인이 되며(행1:8)
선교와 구제를 통해 믿지 않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존재를 알고 예수님을 믿어
구원을 얻게 하려 하심이 아니겠는지요?
어떤 사람이
눈부시게 빛나는 흰옷을 입은 분에게
이끌려 어딘가로 가게 되었습니다.
불꽃이 맹렬히 타는 지옥 같은 곳을
가게 되었는데
세상이 놀랄 만큼 교회를 크게 세우고
설교를 잘한 것으로도 세계에 널리 알려진
너무도 유명한 목사님과
신유은사로 많은 사람들의 병을 고치고
이름을 날려 큰 존경을 받았던 한 유명한
권사님이 그곳 불 가운데서 고통을 받고
있어서 크게 놀라고 놀랬더니
흰옷 입은 분이 놀라지 말라며
저들은 세상에서 이미 상을 다 받아
하나님 나라에서는 줄 상이 없는 자들로
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자기의 영광을 얻으려다 넘어진 자로,
종일 생각하고 연구하기를
어떤 설교로 사람들을 감화감동케 할까
설교 잘하려는 것에만 힘쓰고,
성령의 인도함을 따라 전하는 것이 아닌
해박한 자기 지식의 해석과 뛰어난 자기
학문의 설교로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아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자기를
바라보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아닌
자기의 설교를 듣는 사람들의 분별없는
호응과 설교 잘한다는 청중열광에
목회성공이라는 것으로 자기를 나타내고
세상에서 큰 인기와 부를 누리고 명성과
명예와 영광을 얻었고
한 사람은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가지고
자기의 영광을 얻으려다 넘어진 자로,
자신의 능력이 아님에도 자신을 병 고치는
능력을 가진 신비의 사람으로 나타내고
섬김과 높임을 받고 부를 누리고 영광을
얻었다며
세상 사람들은
저들을 너무도 잘 아는지는 모르나
하나님은 도무지 알지 못해 외면을 받고
저곳으로 가게 되었다면서
차라리 세상에서 세상 것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인기와 명성을 얻고
또 세상 일터에서 땀 흘려 힘써 일한 것으로
먹고 살면서 하나님을 잘 섬기고
믿었더라면 훨씬 나았을 것이라며
교회가 커질수록 방대한 조직과 제도에
갇혀 교회 본래의 목적과 기능을 상실하고
물적 양적 숫자에 매인 성공주의 목회와
세속화 서열화 된 조직과 제도를 좇아
알아주기 나타내기의 행함들이
참 예배와 참 신앙을 잃고
사람이 주인 되어 세상에서 빛이 되지
못하고 내 교회 네 교회를 찾는 자기교회만
아는 이기적인 것과,
한 손으로는 선을 행하고 다른 한 손으로는
악을 행하는,
입술로는 올바른 말을 하면서 행위로는
그릇된 행함을 하는,
말로는 하나님의 것이요 하나님의 일이라
하면서 행위로는 내 것 내 일을 하는,
두 얼굴의 교회에 장차 어떤 종말의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 지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그곳을 떠나
눈을 뜰 수 없을 만큼 정금과 보석으로
찬란한 큰 성으로 가게 되었는데
그곳에는 전혀 일도 봉사도 안하고
교회만 왔다 갔다 하는 사람으로 보여
사람들에게 비난과 비방까지 받았던
두 사람이 거기에 있어 의아해 했더니
흰옷 입은 그분이 의아해하지 말라며
한 사람은 그야말로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마6:3),
그것도 의식해서 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그렇게 하는지도 모르는 그냥 하나님께서
쓰시는 대로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순수하게
순종만 했을 뿐인 사람이며
또 한 사람은 그저 하나님만 바라보고
모든 것을 다 맡기고 믿고 의지했을 뿐인데
하나님이 사랑할 자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하나님께서 그를 사용하지 않아 세상에서는
일한 것이 없어 보이나
사람도 쓰지 않으면서도
늘 쓰는 그릇보다 더 귀한 곳에 두고 더
귀하게 여기는 그릇이 있듯이
하나님께 은혜를 입고 귀히 여김과 사랑을
받은 사람이라고 말씀하는 것이었습니다.
교훈과 경각심을 주는 이야기지만
또 이와 비슷한 실제 지옥과 천국을 보고
왔다는 여러 간증들도 있으나,
그러한 이야기나 간증들보다도
더 확실하고 분명한 성경말씀과 예수님이
하신 말씀들을(마7:21~23 등)
깊이 상고하고 그 말씀에 신앙을 비추어
볼 때 매우 중요하고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것입니다.
즉 무엇이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모든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절대적인
권한과 권위에 대해 잘 알고 이해하여
눈에 보이는 것으로 내 위주 내 관점에서
보고 판단하고 생각하는,
무엇인가 꼭 해야만 하나님을 잘 섬긴다는
것과 힘과 능력이 하나님께 있는 것을
내 기도와 내 행함에 있다고 생각하여
'하나님의 힘 하나님의 능력'이 아닌
'기도의 힘 기도의 능력'이라고 말하는,
하나님에 의해서 사용된 모든 피조물과
인물 등이 마치 그 자체에 힘과 능력이 있는
것처럼 사물이 신성 시 되고
사람이 영웅이라 칭하여지는 등의 착각과
착오에서 벗어나 잘못 오해하지 않는다면
헛되이 기도하고 헛되이 행하는 등의
허사를 경영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온 힘을 다해 하나님을 섬기고 교회를
다니면서도 내 기준과 내 위주, 내 관점과
내 생각, 내 판단에 갇혀서 허사를 경영하게
되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겠는지요?
예수님을 믿고 섬기되
왜 교회를 세우셨는지를..
왜 교회를 다니는지를..
왜 예배를 드리는지를..
아론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대신해서
보이는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신으로
숭배하게 했던 것처럼(출32:1~35)
혹 교회 건물과 그 안에 있는 것들,
꾸미고 치장하는 것들과 제도와 형식,
그리고 직분과 행함 등의 것들을 자신도
모르게 우상처럼 받들지는 않는지를..
교회에 대해 믿음에 대해
먼저 그 본질을 바르게 알고 깨달아
예수님이 세우신 교회를 사람이 세운
내 교회로 만들지는 않았는지..
아니면 처음부터 예수님이 세우신 교회가
아닌 사람이 자기의 목적과 욕망을 위해
세운 교회를 사람들이 알아주는 것과
엄지척 칭찬에 자기도 모르게 우쭐한
자부심과 뿌듯함을 가지고 헛되이 섬기며
다니지는 않는지..
더 나쁘게는
한 손으로는 선을 행하고 다른 한 손으로는
악을 행하는 두 얼굴의 신앙은 아닌지..
끝이 안 보이는 이 지독한 코로나가
교회에 어떤 교훈과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주고 있는지.. 등
깊이 생각하고 자신을 돌아보면서
순수하고 순전한 신앙으로
허사를 경영하지 않는 참 신앙을 가지는
우리 모두이기를 기도합니다.